네트워크의 기본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트워크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IT에서 네트워크는 빠질 수 없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네트워크도 기본적인 내용만 알고 계신다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네트워크의 흐름 과정

네트워크의 핵심은 정보의 교류라는 것 기억하시나요? 그렇다면 정보를 주고받는 원리에 대해서 택배를 예로 들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상대방에게 보내기 위한 내용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서 박스에 잘 보이도록 붙이고 택배를 보냅니다. 택배 상자는 내용물을 싣고 자신이 사는 구역의 우체국으로 가겠죠? 거기서 목적지에 따라 분류되어 다시 출하됩니다. 물건이 도착해야 하는 지역의 우체국으로 도착한 택배는 기사에 의해서 목적지까지 전달이 됩니다. 이때 도착지가 잘못 표기되어 있거나 무언가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제대로 목적지까지 전달되지 못합니다.

이게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과정의 대부분입니다. 이해가 잘 안 가신다고요?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1. 우선 상대방에게 보내기 위한 내용물을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 

내용물 = 데이터(Data)

포장 = 프로토콜에 따른 캡슐화(Encapsulation)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보내기 위한 데이터들을 프로토콜에 맞추어 캡슐화를 시키게 됩니다.

프로토콜이란 약속 혹은 규칙과 같은 개념입니다. 네트워크 상에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프로토콜을 정해놓았죠. 택배사마다 정해진 규격에 맞춘다고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캡슐화는 프로토콜에 맞추어 실제로 다양한 내용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2. 자신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서 박스에 잘 보이도록 붙이고 택배를 보냅니다.

주소 = IP(Internet Protocol)

택배 = 데이터 전송(Data Transmission)

주소는 모두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IP입니다. 간단하게 말하여 네트워크 주소라고 표현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전송하는 행위를 택배를 보낸다고 표현했습니다.

3. 택배 상자는 내용물을 싣고 자신이 사는 구역의 우체국으로 가곘죠?

자신이 사는 구역의 우체국 = 게이트웨이(Gateway) 혹은 스위치(Switch) 혹은 라우터(Router) 

우체국이 이렇게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자신과 같은 구역으로 배달할 경우 스위치의 역할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게이트웨이 및 라우터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전송된 데이터는 처음으로 도착한 노드에서 다음 목적지로의 방향이 결정이 됩니다. 도착지 IP를 보았을 때 같은 구역에 있는 곳이라면 경로를 목적지 쪽으로 바꾸는 스위칭을 행하게 되는데요. 만약 도착지 IP가 같은 네트워크 구역에 있는 곳이 아니라면 다른 네트워크 구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게이트웨이로 보냅니다. (사실 전송 시작 단계에서부터 IP를 통해 목적지가 다른 네트워크인지 판별을 한 후 게이트웨이로 바로 보내지만 이해의 편의를 위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게이트웨이는 다른 네트워크로 가는 입구 겸 출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거기서 목적지에 따라 분류되어 다시 출하됩니다.

목적지에 따라 분류 = 라우팅(Routing)

다른 네트워크로 보내지기 위해 도착한 게이트웨이에서는 데이터 목적지의 정보를 파악하여 데이터가 가야 할 경로를 재설정합니다. 이것을 라우팅이라고 부르는데 올바른 경로를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후 이 과정을 반복하여 목적지까지 데이터가 도착을 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전송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전송이 이뤄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해가 쉽도록 최대한 풀어서 설명을 해봤는데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이 내용에 관련해서 더욱 자세하게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워크 기본의 이해 두 번째 보러가기 : 네트워크의 중요 요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