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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

4월 1일 만우절, 그 유래는?

by GrapherStory 2019. 4. 1.

 

안녕하세요.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게 보내는 하루인데요. 하지만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의미가 많이 퇴색하여 최근엔 예전만큼의 즐거움이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왜 4월 1일이 만우절이 되었을까요? 만우절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프랑스

 

1월부터 12월까지 영어로 하면 January, Feburary, March.. 이렇게 달마다 이름이 있잖아요? 그래서 숫자의 개념으로 달을 세었던 우리와는 달리 과거의 신년은 4월(April)이었다고 합니다. 신년이 되기 전 3월 말에는 신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신년제를 진행했는데요.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며 흥겨운 분위기로 하루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16세기경 프랑스도 그레고리력(현재 달력의 형식)을 받아들이면서 새해가 1월 1일로 바뀌게 되고, 이를 몰랐던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4월 1일에 열리지도 않는 파티에 초대해서 헛걸음을 하게 하고 우스꽝스러운 선물을 주면서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현재 가장 대표적인 만우절의 유래입니다.

 

2. 인도

 

인도에서는 봄이 시작하면서 불교의 설법이 시작되었는데요. 신자들은 해당 기간엔 열심히 불교를 수행하다가 설법이 끝나는 3월 31일 이후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와 같은 행태를 비웃으며 함께 장난을 치게 되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유래라는 설도 있습니다.

 

3. 조선시대

 

4월 1일이 왜 만우절인지가 아닌, 만우절 자체의 의미는 조선시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거 농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던 조선시대에서는 첫눈이 다음 해의 풍년을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상징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눈이 오는 날은 경사스러운 날이기 때문에 이 날만큼은 임금을 속여도 벌을 받지 않을 만큼 즐거운 날이라고 해서 만우절의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죠.

 

 

이 외에도 다양한 만우절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모든 만우절의 유래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모두가 함께 즐거운 날이었다는 것입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요즘, 적절하게 선을 넘지 않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웃으면 힘을 낼 수 있으니까요. 

 

그럼 여러분들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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