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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2019년 8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by GrapherStory 2019. 8. 20.

 

 

안녕하세요.

이제 여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은 8월 넷째 주에 개봉할 예정인 영화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을 기준으로 작성되는 점 참고해주세요!

 

 

#2019년 8월 넷째 주 영화개봉예정작 미리뷰

1. 광대들 : 풍문조작단 / 한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세조 실록에 기록된 40여건의 기이한 현상,
그 뒤에는 바로 광대들이 있었다?!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는 명을 받는다. 
  
광대패의 리더 ‘덕호’와 무리들은 목숨을 걸고 
지금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놀라운 판을 짜기 시작하는데… 
  
그들이 뜨는 순간, 역사가 뒤바뀐다!

 

세조 실록에 기록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극 영화입니다.

사실 이런 류의 영화는 지금까지 많이 봐왔기 때문에 신선함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등 엄청난 캐스팅 라인이 기대를 만들어주는데요.

물론 최근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영화가 많았기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2. 변신 / 한국 / 공포, 스릴러 / 15세 관람가

“어제 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우리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고 분노하는 가운데 
구마 사제인 삼촌 '중수'가 예고없이 찾아오는데… 
  
절대 믿지도 듣지도 마라

 

검은 사제들 이후 주기적으로 나오고 있는 한국식 오컬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장르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주요 인물인 아빠 역할의 성동일이 과연 공포, 스릴러 영화에서 어떤 존재감을 나타낼지 궁금하네요. 

 

 

3. 룩 어웨이 / 미국 / 스릴러, 공포 / 15세 관람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사악한 본능을 깨운다!

성형외과 의사인 아빠와 항상 다정다감한 엄마, 그리고 부유한 저택까지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아름다운 소녀 ‘마리아’는 사실 학교에서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다.
항상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아빠의 강압 때문에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마리아’는 어느 순간 거울 속에서 자신과똑같이 생긴 ‘애럼’을 마주하게 된다. ‘애럼’과의 대화를 통해 점점 자신감을 얻은 ‘마리아’는 학교 졸업 무도회에 참가하지만 전교생들 앞에서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고,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마리아’에게 거울 속 ‘애럼’은 자신과 몸을 바꿔준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해주겠다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여름 막바지라 그런지 역시나 스릴러, 공포 영화가 많이 개봉하네요.

그런데 이 영화의 설정이 너무 과하다고 느끼는 것은 저뿐일까요?

완벽한 집안, 학교에선 따돌림, 거울 속 또 하나의 나, 위험한 거래..

어떤 영화일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추측할 수 있어 크게 기대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공포 영화는 내용보다도 연출이 중요하기에 충분히 매력 발산을 할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4. 블루스 인 인디아 / 미국 / 코미디, 뮤지컬, 멜로 / 전체 관람가

공부 잘~ 하는 도시 여자,
연구대상 시골 남자를 만났다?!

과학계의 뜨거운 기대주이자 연구원 ‘린다’(브리 라슨)는
유전자 변형 쌀 개발에 성공한 회사의 스카우트 아래
쌀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인도 바스마티 지방으로 파견된다.
낯설지만 싫지 않은 시골 생활에 첫 발을 내딛은 ‘린다’는
개발한 쌀을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전통적 농사법을 지키려는
청년 ‘라지트’(우카쉬 엠부드카)를 만나게 되는데…
앙숙처럼 만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두 사람,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
 
너무 다른 우리, 정말 사랑이면 어떡하죠?!

 

자신이 연기했던 어떤 캐릭터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배우 본인이 묻히는 경우가 있잖아요?
브리 라슨은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는 영화 자체로만 평가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연기했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떼어내려야 뗄 수 없는데요.

더군다나 최근 인도에서의 안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나라 자체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깎였는데, 과연 이 둘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5. 애프터 / 미국 / 드라마, 멜로 / 15세 관람가

첫 끌림 
대학 입학 후 첫 파티에 초대 받게 된 신입생 ‘테사’는 
진실게임을 하던 중 키스 벌칙에 걸리고 만다. 
상대는 학교에서 유명한 반항아 ‘하딘’. 
키스를 앞둔 0.1초 전, 모두가 주목하는 그 순간 
‘테사’는 ‘하딘’의 입술을 거절하고 만다. 
  
첫 사랑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마치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듯 
한번도 경험한 적 없던 감정에 눈을 뜨게 된 두 사람. 
‘하딘’은 자신의 비밀 장소로 ‘테사’를 초대하고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기 전으로 절대 되돌아 갈 수 없음을 알게 되는데… 
  
첫 경험 그리고 <애프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트와일라잇 제작진이라고 하는데 스토리보다도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비주얼과 영상미에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이 제작진이 캐스팅은 기가 막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6. 라라와 움직이는 비밀의 숲 / 중국 / 애니메이션 / 전체 관람가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반짝반짝 구름고래를 타고 비밀의 숲으로 떠난 
마법 라이거 ‘라라’와 말괄량이 소녀 ‘유고’. 
하지만 수상한 길잡이 펭귄 아저씨는 사악한 용이 
비밀의 숲을 지키는 신의 힘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라라’와 ‘유고’는 엉뚱미 폭발 ‘곰 오빠’, 매력만점 ‘판다 언니’와 함께 
마법의 힘으로 가득 찬 비밀의 숲 속으로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과연 ‘라라’와 ‘유고’는 힘을 합쳐 
사악한 용의 비밀을 풀고 
위험에 빠진 비밀의 숲을 구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매력은 캐릭터에서부터 나온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개인적으로는 메인 캐릭터가 전혀 끌리지 않네요. 뭐, 취향이니까요.

이뿐만 아니라 자본력을 앞세워 영화의 평을 조작하는 듯한 느낌은 영화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안 좋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7. 우리집 / 한국 / 드라마, 가족 / 전체 관람가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

매일 다투는 부모님이 고민인 12살 하나와
자주 이사를 다니는 게 싫기만 한 유미, 유진 자매는
여름방학,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 마음을 나누며 가까워진다.
풀리지 않는 ‘가족’에 대한 고민을 터놓으며 단짝이 된 세 사람은
무엇보다 소중한 각자의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감행한다.
 
“우리집은 내가 지킬 거야. 물론 너희 집도!”

 

영화 '우리들'을 제작했던 감독이 차기작 '우리집'으로 돌아왔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관점으로 풀어나가는 것 같은데요.

캐스팅이나 영상미 등 신선한 부분이 많아, 소소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주는 순수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8. 쉘부르의 우산 / 프랑스, 독일 / 드라마, 뮤지컬, 멜로 / 12세 관람가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마법과 다시 만나는 순간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벌써 두 번째로 재개봉하는 영화입니다. 

1965년 첫 개봉 이후 1992년 재개봉을 했고, 17년 만에 다시 재개봉을 하는 것인데요.

라라랜드 탄생의 영감을 주었다는 쉘부르의 우산은 정말 낭만적이고 아름다우며 아련한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 메인 예고편

 

쉘부르의 우산 동영상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쥬느비에브’와 자동차 ...

movie.naver.com

 

 

9. 나만 없어 고양이 / 한국 / 가족, 판타지, 드라마 / 전체 관람가

생애 첫 이별을 극복 중인 20살 청춘 나래 집사에겐 사랑가득 남친냥이 ♥사랑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잃은 기러기 아빠 김과장에겐 희망가득 홉냥이 ♥복댕이, 
고양이 동생을 키우고 싶은 발레 소녀 수정이에겐 멋짐가득 낭만냥이 ♥수연이, 
어쩌다 고양이 아내를 둔 할아버지 석봉 집사에겐 정이가득 여보냥이 ♥순자… 
  
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이 모든 감정을 보는 순간 빠져드는 ♥갓냥이들과 함께 하세요.

 

갈수록 삭막하고 빡빡해지는 세상 속에서 애완동물의 인기는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데요.

각냥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도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천영화제에서 상영할 당시 아주 좋은 호평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최근 고양이를 기를까 고민을 하고 있는 와중 반갑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10. 커런트 워 / 미국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세기의 발명인가? 희대의 전쟁인가?

쇼맨십의 천재 ‘에디슨’과 상상력의 천재 ‘테슬라’ 
그리고 협상의 천재 ‘인설’과 비즈니스의 천재 ‘웨스팅하우스’까지. 
4 명의 천재 3 번의 격돌 
2개의 전류 1명만이 역사가 된다!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는 4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화려한 캐스팅까지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이 아닌, 토머스 에디슨과 사무엘 인설로 만나니 색다른데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봉이 계속 밀렸고, 드디어 개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해외에서는 계속된 개봉 연기와 알 수 없는 제작진의 행동들로 상당히 혹평받고 있습니다)

에디슨과 테슬라는 여전히 논쟁의 소지가 많은데요.

커런트 워에서는 어떤 해석을 보여줄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11. 디터 람스 / 미국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1932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난 디터 람스는 2차 대전이 끝나가던 시기에 유년기를 보내며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상을 다시 재건하는 일에 자신의 꿈과 열정을 바쳤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에 사로잡힌 그는 50여년 간 ‘브라운’과 ‘비초에’에서의 작업들로 20세기 산업디자인에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독보적이며 눈부신 족적을 남겼으며,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원칙’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여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그의 디자인 철학을 이야기한다.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디터 람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저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 그가 말하는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원칙'을 영상으로 접해보고 싶네요.

 

 

12. 당나귀 공주 / 프랑스 / 드라마, 가족, 판타지, 뮤지컬 / 전체 관람가

먼 옛날 어느 왕국. 상냥하고 아름다운 왕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국왕은 아내와 꼭 닮은 공주와 결혼하려 한다. 아버지와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온갖 어려운 요구들을 하던 공주는 당나귀 가죽을 뒤집어쓰고 궁궐에서 도망치는데...

 

1970년대의 뮤지컬인 당나귀 공주가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쉘부르의 우산에서 주연을 맡은 까뜨린느 드뇌브의 또 다른 작품입니다.

 

 

13. 도심속의 방 / 프랑스 / 드라마, 뮤지컬 / 15세 관람가

프랑수아는 약혼자인 비올렛과 애인 에디트, 상류층 미망인, 질투에 눈먼 한 남편과 치정 관계로 얽혀든다.

 

이번 주엔 유난히 옛날 영상들이 많은 것 같죠?

모두 '자끄 드미' 감독의 명작들로 CGV아트하우스에서 그의 특별전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14. 로슈포르의 숙녀들 / 프랑스 / 코미디, 드라마, 뮤지컬 / 12세 관람가

프랑스의 해안도시 로슈포르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매 델핀과 솔랑쥬는 언젠가 이 도시를 떠나 다른 곳에서 멋진 사랑을 하게 되리라 꿈꾸고 있다.

 

역시 '자끄 드미'의 작품 중 하나로, 까뜨린느 드뇌브가 또 주연을 맡았습니다.

최근 레트로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15. 나이트 테러 / 아르헨티나 / 공포 / 15세 관람가

어둠으로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공포, 그 ‘틈’을 경계하라!

죽었던 개가 살아서 거리를 배회하고,
잔인한 사고를 당한 아이가 무덤 밖을 배회한다.
이웃집과의 불화는 되돌릴 수 없는 끔찍한 사건으로 번지고,
이내, 저주받은 밤이 내린 마을에 사악한 존재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왜 우리를 찾아온거야..?’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아르헨티나의 공포 영화입니다. 

여름의 막바지인 만큼 아르헨티나의 공포 영화는 이렇구나 하고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6. 롤라 / 이탈리아, 프랑스 / 멜로, 뮤지컬 / 12세 관람가

7년전에 떠난 연인을 잊지못한 룰라는 어린시절 친구 롤랑과 미국인 해병 프랭키의 구애를 받지만,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다.

 

흑백 영화로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자끄 드미'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입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기억하고 있어, 어떤 영화일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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